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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/사회

양자경 동양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

by highfade 2023. 3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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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양자경(양쯔충, Michelle Yeoh·60세)가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

제95회 아카데미(오스카)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.


배우 양자경

말레이시아 출신 홍콩 여배우 양자경은

1980~90년대 활약한 홍콩의 대표적인 액션 배우로,

국내에선 성룡과 함께 출연한 영화 폴리스 스토리 3와 와호장룡,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잘 알려졌다.

 

홍콩의 중국 반환 및 홍콩영화의 몰락으로 상당수의 홍콩 탑스타들이 할리우드로 진출을 모색했다.

그 중 할리우드 커리어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는 그녀가 유일하다.

어린 시절 영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로 언어적 문제가 없었을 뿐 아니라

어렵고 위험한 스턴트를 직접 해내는 희소성을 인정받았다.


헐리우드 진출에 진출한 양자경

주윤발과 함께 출연한 '와호장룡'이 아시아권을 넘어서 전세계적 인기를 끈 이후

2000년대 짱즈이, 공리와 '게이샤의 추억', 이연걸과 '미이라3:황제의 무덤'에 출연했다.

 

이후 2010년대 '스트라이크 백', '마르코 폴로: 백안', '스타트랙: 디스커버리' 등

다수의 미국 및 영국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작품을 이어나갔다.

 

2018년 헐리우드 로멘틱 코메디 영화 '크레이지 리치 아시안'에서

남자 주인공 어머니 역활인 엘레노어 영을 맡아 영화계의 호평을 받았다.


양자경 첫 단독 주연 영화 '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' 

양자경이 헐리우드 진출 이후 첫 단독 주연을 맡은

영화 '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' 가 2022년 3월 개봉했다.

 

이 영화는 멀티버스를 소재로한 SF, 액션, 코미디 장르로,

저예산 영화지만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후 미국 내 전역으로 확대 개봉됐다.

특히 감독 대니얼스의 기발한 상상력이 발휘된 스토리와 연출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.

극 중 홍콩영화를 오마주한 무술 액션과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 등을 잘 그려냈다는 평이다.

 

어린시절 미국 이민 후 세탁소를 운영하며 외동딸 조이를 키우는 주인공 에블린 왕 역활을 맡은

양자경은 에블린이란 인물과 하나가 되는 연기를 펼쳤다.

 

영화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, 여우주연상 등 7관왕을 휩쓸었다.

 

수상부문은 다음아래와 같다.

작품상·감독상·각본상(다니엘스), 여우주연상(양자경), 여우조연상(제이미 리 커티스)

남우조연상(키호이콴), 편집상(폴로저스) 등 이하 7개 부문


양자경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소감

양자경은 오늘 밤 저와 같은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이 트로피가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"며

"꿈은 실현된다”, “여성분들에게는 ‘전성기가 지났다’는 말은 절대 믿지 마라고 말하고 싶다”고 수상소감을 밝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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