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티 높이 5mm가 비거리 20m를 바꿉니다."
연습장에서는 기계가 알아서 공을 올려주지만, 필드에 나가면 내가 직접 꽂아야 합니다.
이때 당황해서 티를 너무 높게 꽂으면 '뽕샷(하늘로 솟구치는 공)'이 나오고, 너무 낮게 꽂으면 뱀 샷이 나옵니다.
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골프티 종류별 장단점과 상황별(드라이버/아이언) 티 높이 공식을 총정리해 드립니다.

1. 소재의 승부: 나무티(Wood) vs 플라스틱티(Plastic)
- 🪵나무티 (Wood Tee):
- 특징: 프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합니다. 타격 시 채에 걸리는 저항감이 적어 손맛이 깔끔합니다.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.
- 단점: 잘 부러집니다. 초보 때는 한 홀에 하나씩 부러뜨릴 수도 있습니다. 높이 표시 눈금이 없으면 매번 높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추천: 일관된 스윙을 가진 중상급자, 타구감을 중시하는 골퍼.
- 플라스틱/우레탄 티:
- 특징: 알록달록하고 기능이 많습니다. 높이 조절 마디가 있어 항상 같은 높이로 꽂기 편합니다.
- 장점: 절대 안 부러집니다. 하나 사면 1년도 씁니다. 줄이 달려 있어 샷 후 티를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.
- 단점: 임팩트 순간 채에 '틱' 하고 걸리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. 잃어버리면 비쌉니다(개당 2~3천 원).
- 추천: 초보자, 티 꽂는 높이가 고민인 분.
2. 길이의 구분: 롱티(Long) vs 숏티(Short)
"파3 홀에서 긴 티 꽂고 치면 초보 인증입니다."
- 롱티 (약 70mm ~ 80mm): 드라이버 샷 전용. 깊게 꽂아서 높이를 조절합니다.
- 숏티 (약 35mm ~ 40mm): 파3 아이언 샷이나 우드/유틸리티 티샷용.
- 꿀팁: 롱티 부러진 거 주워서 숏티로 써도 됩니다. (알뜰 골퍼의 상징)
3. 드라이버 티 높이의 정석 (공 반 개 공식)
가장 이상적인 높이는 얼마일까요?
- 티를 꽂고 공을 올려놓습니다.
- 드라이버 헤드를 공 옆에 둡니다.
- 이때, 공이 헤드 위로 '반 개' 정도 올라와 있으면 딱 좋습니다. (약 45mm~50mm)
- 이 높이가 정타(Sweet Spot)를 맞추기 가장 좋은 스탠다드입니다.
4. 뽕샷(Sky Ball) 방지 & 슬라이스 교정 높이
- 증상: 공이 하늘로만 솟구치고 거리가 안 나가는 '뽕샷'이 난다.
- 원인: 티가 너무 높아서 헤드 윗부분(크라운)에 맞는 겁니다.
- 해결: 티를 평소보다 낮게 (공 1/4만 보이게) 꽂으세요.
- 증상: 우측으로 휘는 슬라이스가 심하다.
- 해결: 티를 살짝 낮게 꽂으세요. 낮게 꽂으면 스윙 궤도가 평평해지면서 스핀 양이 줄어들어 슬라이스가 완화됩니다.
5. 비거리 증가 & 훅 교정 높이
- 증상: 공이 너무 낮게 깔리거나, 좌측으로 감기는 훅이 난다.
- 해결: 티를 평소보다 높게 (공이 2/3 이상 보이게) 꽂으세요.
- 원리: 티가 높으면 '상향 타격(어퍼 블로우)'이 쉬워져서, 공이 높게 뜨고 체공 시간이 길어져 비거리가 늘어납니다. (장타 대회 선수들은 티를 엄청 높게 씁니다.)
6. 파3(Par 3) 아이언 티 높이
"아이언은 땅에 놓고 치는 거 아닌가요?" 티잉 구역(Teeing Area)에서는 무조건 티를 꽂는 게 유리합니다.
- 높이: 잔디 위에 공이 살짝 떠 있는 느낌으로 아주 낮게(5mm~10mm) 꽂으세요.
- 효과: 잔디의 저항 없이 공만 깔끔하게 컨택할 수 있어 정타 확률이 올라갑니다. 절대 잔디 위에 그냥 놓고 치지 마세요!
7. 초보자를 위한 '기능성 티' 추천
높이 조절이 어려운 초보자에게는 장비의 힘을 빌리는 걸 추천합니다.
- 높이 조절 티 (컨트롤 티): 나사처럼 돌려서 높이를 고정해 둡니다. 그냥 쑥 꽂으면 항상 똑같은 높이(45mm 등)가 됩니다. (초보자 강력 추천)
- 자석 티 (마그네틱): 임팩트 순간 자석이 분리되어 저항이 0에 가깝습니다. 헤드 손상을 막아줍니다.
- 에이밍 티: 티 헤드에 화살표가 그려져 있어, 목표 방향으로 정렬(에이밍) 하기 좋습니다.
8. 티 박스(Tee Box) 매너와 규칙 (배꼽 나왔다?)
- 구역: 양쪽 티 마커(색깔 돌)를 연결한 선보다 뒤쪽으로 2클럽 이내 구역에서만 티를 꽂을 수 있습니다.
- 배꼽: 티 마커보다 조금이라도 앞에서 치면 "배꼽 나왔다"고 하며, 벌타(2벌타) 대상입니다. 항상 여유 있게 뒤에 꽂으세요.
- 에티켓: 샷을 하고 나서 내 티가 날아갔다면 반드시 주워오거나, 부러진 티는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. (잔디 깎는 기계 고장의 원인)
티 꽂는 것만 봐도 고수인지 초보인지 알 수 있습니다."
초보 때는 잘 부러지는 나무티 때문에 멘탈 흔들리지 마시고,
[줄 달린 높이 조절 플라스틱 티] 하나 사서 1년 내내 편하게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.
일정한 티 높이가 일정한 샷을 만듭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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